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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식목일이 휴일 아닌 이유 = 흡연자 운운하는 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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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4-04-15 13:39 조회 75 댓글 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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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은 매우 심플합니다.

휴일이라 등산객이 늘어서 그런데, 그 등산객 중에서 흡연자가 담배꽁초를 투척해서 산불 발생 횟수가 늘었다는

 식이죠.

 

그럼, 이 주장은 옳을까요?

아뇨, 팩트가 먼지만큼도 들어있지 않은 완전한 거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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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data&no=2014153#memoWrapper101752972
첨부한 그래프 - 스크린샷 - 는 시원한X줄기님의 댓글에 언급된 자료를 차용했으며, 팩트 증명을 위한 추가 자료를 덧붙였습니다.

단순히 "휴일" 이라는 이유로 등산객이 늘어서 그렇다고 가정한다고 해도 헛소리입니다.

"등산" 이라는 변수에서 도출되는 산불 원인이 오로지 담배꽁초만 존재할까요?
https://www.forest.go.kr/kfsweb/kfi/kfs/frfr/selectFrfrStatsNow.do?mn=NKFS_02_02_01_05
실제 통계 상에서도 담뱃불로 인한 실화는 4%에 불과하며, 입산자 실화로 퉁쳐지는 취사금지 쪽의 비율이 36% 입니다.

또한, 성묘객 실화라는 항목, 이건 어떻게 봐도 "지방 태우기" 또는 제사 촛불 같은 것 또한 산불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http://www.ccdail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762

그리고, 성묘객 실화 쪽에 아마도 통째로 포함된 것으로 보입니다만.
https://mobile.newsis.com/view.html?ar_id=NISX20120203_0010376370
치성을 드린다느니, 굿을 한다느니, 또는 산속 암자에서 공을 드린다느니 하는 무속인들로 인해서 발생하는 산불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iyQr0clxM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3773428

 

작년에 강화 마니산 산불 또한 무속인 굿당에서 시작되었습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032644967
이런 문제는 하루이틀이 문제가 아닙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175602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0086322

최소한 2001년 이전부터 공론화되어왔지만, 지금도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180110000337

https://mobile.newsis.com/view.html?ar_id=NISX20120203_0010376370

부산 금정산, 대구 팔공산 등등 좀 유명한 산자락마다, 명절마다 주말마다 소방, 산림청 등의 공무원들이 직접 올라가서 굿판 벌인 뒷정리를 일일이 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이로 인한 화재 문제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제사 문화를 공유하는 국가 등에서 제법 흔한 수준입니다.
https://m.khan.co.kr/national/incident/article/201303102159515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709110

서양에서 공동묘지에서 사탄 숭배 등을 금지 하는 이유 중에 한 가지는...
그 의식 와중에 사용하는 촛불 등이 화재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꽤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런 문제는 "무속인 한정" 도 아닙니다.

크고 작은 사찰에서 불법 소각로를 꿋꿋하게 돌리고 있는 문제 또한 산불의 원인임에도 아직도 공론화조차 제대로 되지 않고 있지요.

 

http://www.ijeju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3827

2004년 제주 투데이 기사에서 언급되는 사찰 내 불법 소각로에서 발생한 불씨로 산불이 발생한 사건에 대한 기사입니다.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8800&key=20080318.88001035548

2008년 국제신문 기사입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4361694

2020년 사찰 내 불법소각로 관련 기사입니다.

http://www.jejuilbo.net/news/articleView.html?idxno=197087

2023년 1월 납골당 운영하는 사찰에서 불법 소각로를 돌리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http://www.e-fast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925

2023년 5월 대전 보문산 일대 사찰 불법 소각로 관련 기사입니다.

https://www.law.go.kr/LSW//lsInfoP.do?lsId=001143

"환경법 제2조8항다" 에서 규정하기에도 "매립 및 소각하는 행위" 가 허가된 시설이 아닌 곳에서 행해지는 것을 위반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연관법 "폐기물관리법 제8조" 에서 법에 따라 허가 또는 승인을 받지 않은 시설에서 매립 또는 소각을 행하는 것은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https://www.law.go.kr/LSW//lsLinkCommonInfo.do?lsJoLnkSeq=1021867493

 

식목일에 나무 심으러 올라온 흡연자가 피운 담배가 산불 증가의 원인이라서 공휴일에서 빠졌다?

그 논리가 맞다면, 전국 여기저기 산 속에 자리잡은 사찰들에 대한 문제는 왜 공론화가 안 되고 있을까요?


무단 취사행위 문제는 어떤가요?
작년에 대대적으로 문제가 되었던, "불법 건축물 (펜션)" 은 뭔가요?
작년 이맘때 강릉 산불 당시 화재로 소실된 펜션 등의 건물 상당수가 불법 건축물로 밝혀진 상황에서도 "보상금 요구" 를 해댄 것 때문에 난리난 거 다들 기억하실 겁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41809045165473
https://www.fnnews.com/news/202304180620298434

심지어 그런 펜션들 중에는 "안전 규정 위반 가능성 - 가연성 소재 적극적 사용 여지" 이 상당히 높은 사례도 제법 적발되었죠.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41214560000516

그리고, 그런 펜션에서 불법 소각로를 기어이 돌리다가 산불을 낸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도 상당수 발견되고 있습니다.
https://www.newssc.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994

당장 바로 몇 일 전에 발생한 강원 홍천 산불 또한 캠핑장 인근에서 발생했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0402123451062

https://www.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148498

현재 확실한 인과관계는 조사 중입니다만, 적어도 캠핑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것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230124.99099006979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054401

2023년 1월 부산 기장 캠핑장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숯불의 불씨가 날아간 것으로 나옵니다.

 

https://www.ytn.co.kr/_ln/0115_202301091421555901

불멍하다가 산불 또는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생각보다 흔하다는 것 자체는 사실입니다.

모닥불, 숯불 등을 피워놓은 채로 방치하지말고, 철저하게 물로 불을 끈 다음 취침하라는 등의 매뉴얼이 괜히 있는 게 아닙니다.

 

http://m.city21.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976

2021년 김포 캠핑장 화재 등등, 잠든 사이 등등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캠핑장 화재 관련 기사입니다.

그럼, 캠핑장 화재 관련 통계는 어떠한가...

https://v.daum.net/v/20220323134632959

전기 누전 등으로 일어난 사고가 43건으로 제일 많고, 그 다음이 숯불, 모닥불 등의 불씨 관리 소홀이 26건입니다.

"흡연충" 운운하는 원인인 담배꽁초는 16건이죠.


그리고.

"자연인" 운운하는 방송 프로그램은, 조금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공개 범법 프로그램 그 자체입니다.

과거에 저런 부분을 지적하는 댓글을 작성하긴 했습니다만...

https://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data&no=2001302
https://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data&no=2000826
이런 댓글을 작성해도 "땅주인이면 괜찮지 않느냐" 등의 패턴으로 잘못 알고 계신 분들이 꽤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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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불법 건축물 의혹
https://www.google.com/search?q="자연인"+불법+건축
관련 게시물 중에는 현행 법규에 저촉되는 문제가 있다고 아무리 지적해도, 이게 공론화까지 가질 못 합니다.
버려진 폐가를 재활용했다느니 등등으로 정당화하는 사례가 꽤 있는데, "버려진" 운운하는

윗 댓글에서 언급했다시피, 자연인 뿐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놓고 펜션을 차려놓고 영업을 하는 사례까지 있을 정도로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리고, 그런 불법 건축물을 올려놓은 주제에 "방송 중" 에 대놓고 야외 모닥불 등을 피워놓고 야외 취사를 하고 있지요.

https://tv.kakao.com/channel/2653738/cliplink/439336565

여기 방송 자막에서 대놓고 "여기는 국유지인데" 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국유지에 개인의 집을 짓고 산다고요??? 이미 지어진 집을 관리하고 있는 거니까 괜찮은 걸까요?

 

위에 첨부한 오유 링크 중에서 "자연인이 산에 들어가는 이유" 라는 게시물에서 언급되는...

"사람들이 찾아오면 불편하다" 라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범법자니까 당연히 불편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이 문제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이유는.

https://www.guk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50780

 

https://v.daum.net/v/20210324103019730

자연인에서 나오는 거 보니까 괜찮더라~ 이러면서 따라하다가 적발되는 카피캣이 만만치않게 적발되고 있다는 겁니다.

방송에서도 대놓고 "국유지에 지었는데~" 이러는 판이고, 그런 걸 보고 따라하는 작자까지 나오는데...

후술할 사안입니다만... 그 상황에서 불까지 피우는 겁니다!
2. 야외 취사 (산중 취사 문제)
거의 대부분의 회차에서 "야외 취사" 가 등장하는데, 자연인의 배경은 "산" 입니다.
건축물이 합법이라고 해도, "건축물 내부 - 실내" 에서 취사하는 것만 허용됩니다.
본문을 게시하셨던 분이 불과 몇 일 전에 관련 게시물을 올리신 것에도 댓글을 달았었고.
"땅주인이면 문제 없는 거 아니냐" 라고 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내 꺼면 내 맘 아니냐" 라고 생각하실 분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땅주인이라고 하더라도, 산에서 야외 취사를 하다가 적발될 경우 얄짤없이 처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https://www.google.com/search?q="소유"+산+야외+취사
https://www.forest.go.kr/kfsweb/kfi/kfs/cms/cmsView.do?mn=NKFS_02_02_01_02_04&cmsId=FC_001139

https://justdim.tistory.com/1343
산림보호법제34조 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를 금지하는 대상" 을 두고 대놓고 "누구든지" 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https://www.law.go.kr/법령/산림보호법시행령

https://www.law.go.kr/LSW//lsLinkCommonInfo.do?lsJoLnkSeq=1019485763&chrClsCd=010202&ancYnChk=


한 가지 재미있는 부분은...

산불조심기간에는 광범위한 적용을 위한 제34조 보다 제31조 조항에 있는 것을 우선해서 적용하는 게 맞다면서...
"누구든지" 등등의 적용은 말이 안 된다고 짖어대는 것에 답변한 내용이 바로 저거라는 겁니다.
정황 상으로는 "산주인은 불질러도 되는 거 아니냐" 라고 하고 싶었던 놈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죠.

삼림, 산 등의 삼림보호법에서 보호하는 영역 내에서는, 야외 취사 뿐만 실외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
이걸 광범위하게 불법으로 규정하는 수준이 맞습니다.

합법적으로 건축된 건물의 건축 목적이 거주 또는 거주에 준하는 대여 등등 (펜션) 에서는 실내 취사는 당연히 허용되지만, 야외에서 이걸 실행하는 것은 높은 확률로 빼박 "불법 야외 취사" 라는 겁니다.
(캠프 야영지 등 허가를 받지 않았으면 불법)

그리고, "따라하는 작자" 들 때문에 더더욱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음에도 이 문제 또한 공론화되지 않고 묻혀있습니다.
https://www.insight.co.kr/news/110470

산주인이라도 문제가 되는 판에, "불법 건축물 - 펜션" 까지 불법 소각로를 바득바득 돌리겠다고 난리를 치니까 더더욱 문제가 되는 것이고요.
https://www.newssc.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994

"자연인" 방송 프로그램의 메인 컨텐츠 자체 중 하나가 야외에서 불 피워놓고 출연자의 요리를 선보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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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 영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rY-OPSsojg
https://www.youtube.com/watch?v=IVbOwWSj9Mc
https://www.youtube.com/watch?v=1aeWpGBaE7Y

검색되어 나오는 대부분의 영상에서, "야외 모닥불 취사" 가 아주 당연한 듯 나오고 있습니다.
https://www.google.com/search?q=나는+자연인이다+밥짓기

땅주인이라도 문제가 될 여지가 차고 넘치기 때문에, 임야 또는 산의 소유 여부는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문제도 있었죠.
https://www.etoland.co.kr/bbs/board.php?bo_table=etohumor02&wr_id=159307
정력왕 운운하던 작자가 출연한 적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미성년자 성추행" 전과범으로 밝혀진 적도 있습니다.
https://www.etoday.co.kr/news/view/1775470
https://www.topstar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644660
https://m.khan.co.kr/culture/culture-general/article/201907111044001

후술하겠지만, "정력에 좋은 것" 등등으로 언급되는 유사과학 문제 또한 이런 것 때문에 언급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3. 불법 임산물 채취 문제.
https://www.khan.co.kr/environment/environment-general/article/202302171502001
"알리지 않은 정부기관이 문제다" 라고 하는 식으로 왜곡하고 있습니다만.
본문을 자세히 읽어보면, "정부기관 기록에서 누락되어 있는 부분이 있다" 를 지적한 것을 두고 "홍보 및 알리려는 노력을 안 했다" 라는 식으로 왜곡하고 있는 거죠.

"훔쳐가지 못 하도록 철저하게 안 틀어막았다" 라는 식으로 훔쳐 쓴 작자를 정당화해주는 게 말이 되는 소리일까요?

정말 중요한 부분은.

남의 땅에 들어가서, 남의 물건을 "당연한 듯" 가져왔던 영상을 틀면서도, "소유주의 허가를 받았다" 라는 자막까지 깔아가며 방송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는 곧, 방송에서 전혀 확인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https://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469367
탈세 문제, 생태계 문제 등등 수많은 문제 때문에 불법 임산물 채취 문제는 당연히 중범죄 취급인데, 우리나라는 이걸 사실상 방치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https://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data&no=2012529

"선진국 일본, 미국을 따라하자" 라고 하면서도 이런 건 절대로 안 따라하죠.

어떤 의미로는, 산삼 먹고 장수하고 싶은 "힘있고 권력있는 분들" 을 위해서라도 심마니가 사방팔방 다 헤집고 다니는 걸 방치할 수 밖에 없는가 싶을 정도입니다.


4. 유사과학 신봉자 문제
https://www.google.com/search?q="자연인이다"+"솔잎"
솔잎을 그냥 씹어먹는 것 등등, 사이비 푸드 패디즘과 관련된 개소리가 제법 자주 등장합니다.

하지만, 솔잎 정도면 그나마 다행이고...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80206351845761

죽은 고라니 사체에서 생간을 꺼내서 "날것" 으로 먹으면서도, 그게 몸에 좋다고 빼액하는 식이죠.


성추행범으로 밝혀진 정력왕의 경우는 정말 가관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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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하나 신기한 건...

자연인 관련 게시물에서 심지어 생간같은 걸 먹는 상황에서도 위험성을 언급하시는 분은 잘 안 보이더군요.

심지어...

제가 예전에 다른 게시물에서 모유 수유에 대해 언급할 때 "모체의 면역력 전달" 등을 언급하니까 "유사과학" 이라고 저격하시던 분이, 고라니 사체에서 생간 꺼내 먹는 것에 대해서는 깔깔거리고 말아버리는 걸 보고 벙찐 적도 있거든요.

이런 분들에게 근거 자료 요구해봤자 소용없습니다만, 특정 이익에 따라 댓글을 작성하는 게 아닌가 싶은 의심이 종종 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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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이라는 프로그램이 범죄 홍보 또는 양성 프로그램인 이유는 다른 게 아닙니다.
당연히 해서는 안 될 짓을 아주 떳떳한 것처럼 방송에서 내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연인" 이라는 식으로 정당화까지 해주고 있죠.

저런 범법자들 때문에 더더욱 산불의 원인에서 불법 취사 - 산불 관련 문제가 사라지지 않고 있기도 합니다.

왜냐면 "해도 되는가 보다" 라고 착각해서 따라하는 카피캣을 계속해서 찍어내고 있는 원인이기도 하거든요.

악순환의 고리를 제대로 타버린 상황입니다.

 

https://kpfem.or.kr/bbs/board.php?bo_table=camp_01&wr_id=88

환경운동 단체가 무조건 옳다는 건 아니지만, "범죄자" 조차 나오는 현실을 비판하고 있을 정도니까요.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907110928723851

실제 성추행범이 출연했다가 뽀록이 터질 지경인 프로그램에 대한 문제는 왜 대대적으로 공론화가 안 되고 있을까요?


산불의 원인을 따질 거면, "식목일만 빈도 오르더라" 운운하고 퉁칠 게 아니라 최소한 그래프 비율 정도는 제시하고 그에 대한 분석을 첨부했어야 정상 아닐까요?

하지만, 그런 팩트는 죄다 빼놓고 실제 산불 원인에서 비중이 낮은 편에 들어가는 "흡연자" 에게 모든 걸 뒤집어 씌우겠다?
다른 의도가 있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도 이상할게 없지 않을까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이겁니다.


https://www.ajunews.com/view/20200405090615038

4월 5일 식목일···공휴일 제외 이유는? - 2020년 4월 5일 아주경제 기사

https://www.kukinews.com/newsView/kuk202304040187

식목일이 공휴일에서 ‘빠진’ 이유 [쿡룰] - 2023년 4월 5일 쿠키뉴스 기사

https://www.sedaily.com/NewsView/1S24BESHGW

제헌절은 원래 공휴일이었다? 주 5일제로 식목일과 함께 제외돼 - 2018년 7월 17일 서울경제 기사

 

https://www.google.com/search?q=식목일+공휴일+제외+이유

구글 검색결과를 보면 더 명확해지는게...

 

거의 매년, 철이면 철마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이유가 회자되고 관련 기사가 나오는 식입니다.

온갖 헛소문이 돌다가, 뉴스에서 한 번 흝어주면 또 잠잠해지는 걸 반복하는 식이죠.

 

4월 5일 식목일, 7월 17일 제헌절 등이 공휴일에서 제외된 것은, "주5일제 시행 때문에 노는 날만 늘어난다!" 라고 전경련 등에서 빼액질을 시전했기 때문입니다.

 

https://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071

이 때문에, 주5일제에서 제외되는 수많은 중소기업 등에 대해서는 역차별일 뿐이라고 노동계에서 반발하기도 했죠.

 

식목일이 공휴일에서 제외된 걸 따질 거면 전경련 등에 가서 따져야 될 문제입니다.

그럼에도 왜? 산불 발생 원인 통계상 비율도 압도적으로 낮은 편에 속하는 담배꽁초로 돌리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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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google.com/search?q=식목일+흡연충

구글 검색 결과는 정말 처참합니다. 

그나마 몇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댓글에서 "주5일제 때문에" 라고 지적하는 댓글이 주목이라도 받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팩트 검증이고 뭐고 다 필요없고 마녀사냥을 계속하고 있지요.

 

이런 식으로 산불의 주범인양 몰아가는 걸 거의 매년 보게 되는데, 과연 이게 진짜 산불 예방을 원하는 사람의 "실수" 에서 이런 게시물이 나오는 걸까요?

아니면 "진짜 산불의 원인" 에서 눈을 돌리고 싶은 집단이 고의적으로 퍼뜨리는 걸까요?

 

이런 문제를 제기하면, "어차피 몸에도 안 좋은 거 뭐라고 하는게 뭐가 나쁘냐" 등의 주장을 꺼내드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런 논리라면, 더더욱 비중이 높은 문제는 어째서 제대로 공론화도지 못 하고 있는 걸까요?

 

지금 이 순간에도 종편 어딘가에서는 해당 방송 프로그램을 꾸준히 재방송하고 있습니다.

제가 위에 첨부한 링크에서 "재방송 수익이 들어오고 있다" 라는 부분이 언급되고 있기도 하고요.

이런 부분 때문에, 제대로 공론화가 되지 않았다고 말하는 겁니다. 애초에 재방송을 통한 수익 창출을 차단해야하는 수준 아니냐는 거죠.

 

진정 공공의 이익을 위한다면 저런 부분에 대해 최소한의 언급이라도 한 다음에 "그래도 흡연은 나쁘다" 를 언급하면 모를까, 철이면 철마다 "흡연자가 만악의 근원이다" 라는 식으로 몰아가는 건 정당화될 수 없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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